“문재인,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 ‘위법'”…대법 최종 판결 한국 시사 by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 6월 29, 20236월 29, 20230 <문재인(왼쪽)과 고대영 전 KBS 사장(오른쪽).ⓒ데일리안> 대법원은 지난 2018년 해임된 고대영 전 KBS 사장이 문재인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고 전 사장에게 승소 판결한 원심을 29일 최종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제3자 소송참가인’인 KBS 측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진행된 상고심에서 “사건 기록과 원심판결 및 상고이유를 모두 살펴봤으나, 상고인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이유가 없음이 명백하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KBS 이사회는 2018년 1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지상파 재허가 점수 미달, KBS 신뢰도와 영향력 추락 책임 등 8가지 이유를 들어 고 전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문재인은 다음날 제청안을 재가했고, 고 전 사장은 임기 종료를 10개월 앞두고 해임됐다. 이후 고대영 전 사장은 문재인을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했고, 1심에서 패소했으나 2심은 5년간 심리 끝에 고 전 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KBS가 제시한 해임 사유가 충분하지 않거나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다. 당시 2심 재판부는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12월 야권 성향 강규형 이사를 위법하게 해임해 KBS 이사회 구성을 변경했다”며 “강규형 이사 해임이 없었다면 고 전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이 이뤄졌을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역시 이 같은 2심 재판부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본 것이다. 특히 야당 성향으로 분류되던 KBS 이사회 구성원을 위법하게 해임한 뒤 해임 절차를 밟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위법한 이사 해임이 없었다면 제청이 이뤄졌을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날 판결 확정으로 고 전 사장 해임 처분은 취소된다. 고 전 사장은 임기가 이미 종료돼 복직은 불가능하지만, 잔여 임금과 손해배상금 청구는 가능하다. <김장겸 전 MBC 사장> 이에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무효소송 최종 승소와 관련해 “방송 장악을 위해 해임을 강행한 문재인 정권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밝히며.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최종 판결로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 실체가 인정됐다. 사필귀정”이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고대영 전 사장 해임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기획하고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이에 발맞춰 움직인 치밀하게 짜여 진 방송장악 로드맵의 시작이었다”고 꼬집었다. 또 “문재인 정권 초기인 2017년 8월 민주당은 소위 ‘방송장악 문건’을 작성해 당 워크숍에서 공유하고, 그 문건 내용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KBS· MBC 등 공영방송 사장을 적폐로 규정하고, 방송사 언론노조를 동원해 기존 이사를 몰아내고 경영진을 장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 문건대로 야권 인사와 고대영 전 KBS 사장과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순차적으로 해임됐다. 이 과정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불법이 자행됐다. 그 후 두 방송사는 지난 5년 내내 불공정 편파 방송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스피커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법부에 의해 이 모든 일이 불법이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방송장악에 총대 매고 앞장섰던 홍위병과 부역자들은 고 전 사장한테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또다시 언론노조와 그들을 위시한 단체들이 방송법 개정안이라는 홍위병 놀음을 통해 공영방송을 영구 장악하겠다고 나선다면 반드시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당시 고대영 전 사장의 해임 사유는 ‘방송 공정성 훼손과 조직 관리 능력 상실’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언론의 공정성을 훼손시킨 장본인은 다름 아닌 문재인 전 대통령이란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제 문 전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The following two tabs change content below.BioLatest Posts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거짓과 싸우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한 참된 재미 보수 언론. Latest posts by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see all) 황교안 “김일성 장학생· 주사파· 친 중 세력 결탁해 대한민국에 혼돈 야기”/ “김일성 장학생들이 재판을 장악하는가? 체제전쟁이다” - 1월 16, 2025 미주 교민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외침의 소리 시작되다 - 1월 12, 2025 “민주당의 ‘카톡 검열’…국민들 입 틀어막겠다는 협박이자 내란이다” - 1월 1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