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李東馥 컬럼 ‘평화’는 ‘평화조약’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6.25를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자”는 妄言에 놀라는 가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비밀 평양 방문 도중 1972년5월4일 낮 평양의 내각수상실에서 김일성(金日成)과 오찬(午餐)을 겸하여 두 번째로 ‘대좌(對坐)’한 이후락(李厚洛)은 김일성으로부터 기대하지 않았던 말을 듣게 된다. 이후락은 평양에서 김일성∙김영주(金英柱) 형제와 각기 두 차례씩 만나는 동안 끈덕지게 ‘6.25 전쟁’을 거론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후락은 “통일을 포함하여 남북간의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면 신뢰 조성이 필수인데 북쪽이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