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A 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실에서 현재 중국에서 발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대책 회의가 있었다.
이날 모임은 LA 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장인 케더린 바걸의 초청으로 미 보건 당국 관계자와 중국 대사와 중국계 리더들, 아시아 대표로 미주한인재단 LA의 이병만 회장이 참석하였다.
모임의 주제는 현재 미국에서도 위험한 상황이 이를지 모르는 전염병에 대한 대처 방법과 발병 국가인 중국인들의 입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이 되었다.
참석한 미 보건 당국의 관계자는 현재 LA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 12개동 이상의 진찰동 준비를 마친 상태이고, 공황에서는 중국방문자 특별 진찰를 위한 준비가 이미 가동중이라 하며
감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먼저 가정에서 상황을 지켜보다, 의사나 병원에 속히 진찰을 요구하고 외부 출입을 절제하여야 하는데,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출입을 삼가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참석한 중국대사는 현재 중국에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고, 그 결과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회의 중에 있었던 질의응답에서는 현재 한국에서의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염려와 대처방법에 대한 질문도 있었고, 만일의 경우 미국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금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경우 대처할 방법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질의에 이어 8개의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중국계 리더 20여명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계 커뮤니티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하여 만전을 기할 것이므로, 중국계 커뮤니티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다른 커뮤니티에게 부탁을 한다고 했다.
이 날 한국계 대표로 참석한 미주한인재단 LA 이병만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상황을 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이 되어가고 있는데, 오늘 중국계 이민자들의 걱정과 우려가 한인 커뮤니티에게 그대로 전달이 될까 걱정이 된다. 만약 그런 상황이 한인커뮤니티에 적용될 때 미주한인재단 LA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겠다” 라고 했다.
현재 한인 사회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게 펴져가고 있는 중이다. 중국계 커뮤니티의 염려하는 것들이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전하여 지지 않으라는 법이 없다.
한인 커뮤니티가 그런 경우에 처하게 되었을때를 준비하는 소리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 인것 같다.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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