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10월9일 북한의 김정일의 명령을 받은 북한인민국 소속 공작원들1983년 10월9일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 일행의 암살을 시도한 아웅산 테러가 있은 지 37년이 되는 해이다.
테러로 인하여 서석준 부총리 등 대통령 순방 외교사절과 기자 등 17명과 미얀마인 4명 등 21명이 사망하고 현장에 있던 50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였다.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강민철 상위(대위)와 신기철 상위(대위), 진모 소좌(소령)는 1983년 10월 9일, 버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 일행이 아웅산 묘소를 참배할 때 원격조정장치로 폭탄테러를 일으켰다
김정일은 상부의 지시로 폭탄을 장치했다는 강민철의 증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노동신문과 중앙방송을 통해 “반공화국 모략사건” 이고 남조선 안기부가 조작한 자작극 사건이라고 하며 끝까지 부인했다
그리고, 테러를 감행한 북한공작원들은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공작원 3명 중 신기철 상위는 범행 현장에서 사살됐고, 조장인 진모 소좌와 강민철 상위는 체포돼 버마 현지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고, 그로부터 2년 뒤, 진모 소좌는 사형을 당하였고, 강민철은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사형에서 25년으로 감형됐다.
▲ 1983년 10월 9일 발생한 버마 아웅산 테러범 진모 (왼쪽에서 두번째)와 강민철(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버마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28세에 체포돼 한창 젊은 시절을 타국의 감옥에서 보낸 강민철은 북한에 의하여 철저한 버림을 받고, 25년의 형기를 마치는 마지막 해였던 2018년에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자신이 태어난 조국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강민철은 버마 수도 양곤 북부의 인세인교도소 정치범 특별수용소에 수감돼 배신에 대한 고뇌와 회의에 시달렸다고 한다.
2003년 10월 <주간조선>은 강민철이 버마 당국에 “북한에 속았으며 석방된다면 제 3국이 아닌 한국에 가서 참회하며 살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었는데, 조국을 위해 총폭탄이 되라는 김일성 일가의 수령 맹신주의의 희생물인 강민철은 삶의 한 가닥 희망도 없이 타국의 감옥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아웅산 테러에서 순직한 분들을 위한 추모비는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이 만들었고, 2018년 미얀마를 방문한 문재인은 추모비 건립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을 담아 세워진 것”이라고 했다.
부총리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인재 17명을 포함한 50여명의 대한민국의 희생을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염원’ 이라는 2018년 문재인의 발언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북한에 의하여 당하고 있는 희생과 수모는 모두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북핵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공포도,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 진 개성공단의 폭발도, 살고자 왔던 탈북자의 강제북송도, 나라를 위해 일하던 공무원의 죽음과 시신의 불태워짐도 모두 문재인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이용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이 꿈꾸는 평화를 위하여 앞으로 대한민국이 얼마만한 희생과 수모를 맞아야 할지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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