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펙(Lawrence Peck)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북한자유연합>
지금 미국에서는 일반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친 북한 활동’ 이 전개되고 있다. 이 활동은 매우 잘 조직되고, 자금 지원이 풍부하며 상호 얽히고설킨 가운데 지도자와 주요 지지자들을 공유하면서 날이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이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미국인은 물론 심지어 보수 우익 운동하는 사람들과 이런 일에 정통한 한국의 전문가들조차 미국 안에 그 같은 조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이 조직들의 움직임이 고립된 소수 인사들이 상호 연계도 없이 따로따로 벌이는 개별적 활동으로 그 영향력도 미미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 미국내 친북 활동가들의 존재와 활동에 대한 정보에 어느 정도 접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그들의 활동 반경과 성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북한 관련 법안 지지 촉구하는 미국내 단체들>
최근 미국내 이 조직들이 문재인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해 미 의회와 바이든 미 대통령의 민주당 행정부 및 언론과 일반 대중을 상대로 역설적으로 북한을 위한 로비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기가 막히는 현실이 전개되는 상황이다.
미 상하 양원 의원들을 상대로 북한을 위한 로비 활동을 전개하는 미국의 친북 활동가들은 지난 수년간 북한 정보 공작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북한에 협력해 왔기 때문에 그들 중에는 미국의 국가안보 차원에서 심각한 위험을 조성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단순히 북한 정권을 지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세계의 비판으로부터 북한 정권을 옹호하고, 북한을 비판하는 서방 인사들의 명예를 비방하며 북한의 폭정과 독재 및 이에서 연원(淵源)하는 반인도적 범죄를 축소하거나 부정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내 친북 활동가들의 활동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석해 본다.
첫째, 미국 내 친북 활동가 조직들은 구성이 다양하다. 우선 북한이 직접 관리하는 ‘핵심 조직’ 과 북한을 위해 활동하는 ‘전위 조직’ 이 있다.
두 조직은 모두 북한의 관점을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때로는 조직과 활동가들을 ‘공유(共有)’하기도 하지만 보다 더 광범위한 사람들을 활동의 대상으로 하는 전위조직이 핵심조직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전위조직은 공개적으로는 그들이 ‘친북’ 이 아니라 단지 남북간 ‘평화’ 와 ‘통일’ 기여를 목적으로 삼는다는 기만적 선전을 입에 달고 다닌다.
많은 면에서 이들은 1930년대 미국에서 활동했던 ‘친소(親蘇) 전위 조직’을 모방하고 있다.
둘째, 이들 중의 상당수는 자신들이 문제의 전위조직 등 친북 단체의 일반 회원으로 이들의 활동을 도와줄 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북한의 독재체제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궤변으로 자신들의 실체를 위장한다. 이런 자들을 가리켜 우리는 “쓸모 있는 바보” 또는 “괴뢰(傀儡)”라고 호칭한다.
이들 외에 북한이 부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단순한 ‘일군’ 들이 있지만 이들을 반드시 친북으로 성향을 분석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채 북한의 지령을 수행하는 자들이다.
셋째, 필자가 말하는 친북 활동가는 그들 활동의 대부분이 뉴욕 소재 유엔 본부에 뿌리를 두고 있는 북한 정보 공작원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헌법이 부여한 권리에 입각해 자신들의 의견을 자신들이 뽑은 의회 의원들에게 전달하는 일반 미국 시민들의 대 의회 활동과는 엄격하게 구별되는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북한을 찬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북한이 동료 미국인들이나 미국 자체에 대한 폭력 행위를 자행하는 것을 옹호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북한의 핵심조직은 물론 전위조직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장 격렬한 어조로 미국을 비방했고 반기독교는 물론 격렬한 반유태적 공격을 자행해 왔다. 친북 활동가들은 행동면에서는 좌파의 어느 그룹보다 더 과격하다.
넷째, 최근의 양상은 ‘핵심적 친북 활동가’ 들과 ‘친북 전위조직’ 구성원들 사이의 구별이 날이 갈수록 애매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 그룹 사이의 제휴 관계는 최근에 와서 더 긴밀해지고 있다.
다섯째, 미국 내에서의 친북 활동가들의 활동은 최근까지 미국의 주류 사회로부터 괴리된 가운데 그들의 행동 반경이 미국내 한국계 미국인 사회에서도 변방에 치우쳐 있었는데 최근 한국의 문재인 정권 출현을 계기로 이 같은 상황에 극적인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내에서 친북 활동가들과 한국의 친문 세력이 일상적 협력과 함께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북한이 말하는 “조건 없는 평화협정 체결” 주장을 지지하는 미 의회 상대 로비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결과적으로 일부 한국계 미국인 사회와 한국 문제 전문가들 사이에 북한의 ‘정통성’ 과 ‘정당성’에 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현 한국의 문재인 정권은 지금 미국에서 친북 세력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섯째, 재미 친북 활동 조직들은 그들의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친북 활동가’ 들과 ‘전위조직 구성원’ 들 사이에 이념적 동질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구성면에서는 그들의 직업과 인종적 배경에 따라 다양성을 보여준다.
재미 친북 활동가들 가운데는 한국인 및 비한국인 마르크스 레닌주의와 함께 과격한 인종적 민족주의를 신봉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망라되어 있는데, 그들 중 상당수는 반유태주의자들과 북한의 주체사상 광신자 및 미국과 미국인들을 증오하는 반미주의자들과 김가일문(金家一門)의 전제왕조 추종자들이 혼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교수는 물론 거리의 폭력배들, 작가들, 의사들, 법률가들, 젊은 학생들, 과학자들, 중소기업가들 그리고 놀랍게도 기독교 사목(司牧)들도 혼재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회로비활동을 위해 버니샌더스 상원의원을 만난 한국 국회의원들 권미혁, 이재정, 제윤경과 위민크로스 DMZ의 크리스틴 안, 이현정 등>
이 친북 활동가들의 포섭 대상이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뿐 아니라 그들에게 지지를 약속하는 미 의회 의원들 가운데는 하원의 로 칸나(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이오,콜테즈 (민주당), 라시다 틀라이브(민주당), 바바라 리(민주당), 그리고 상원의 버니 샌더스(민주당) 의원 등이 있다.
이 의원들은 그들이 만나는 친북 활동가들이 북한 정보공작기관과 협력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다. 극소수 친북 활동가들이 그들은 수행하는 북한을 위한 간첩 행위나 또는 ‘외국 대리인 등록법 (Foreign Agent Registration Act)’ 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에 의해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나는 친북 활동가들의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그들의 행위를 공개적으로 노출시켜 그들이 자신들의 ‘친북’ 입장과 ‘반미’ 행동 및 ‘과격한 극좌적 행동’ 에 대해 사회적 지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이들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재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그들 자신의 과격한 ‘어록(語錄)’들을 인용하고, 그들의 편협성과 반유대주의 성향을 폭로하며 그들과 북한 독재정권 사이의 관계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등의 활동으로 그들을 미국의 주류 사회와 정책공동체로부터 격리시켜 고립시키는 것이 그들에 대한 가장 강력한 징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할 경우 한동안 오도되었던 미국민들이 더 이상 그 들에 의해 기만 당하는 것을 거부하게 됨으로써 미국인 사회에 대한 친북 세력의 영향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발걸음은 미국인 사회에 정체를 감추고 숨어 있는 기만적인 친북 세력의 존재와 실체를 미국민들이 인지(認知)하도록 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번역: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문재인 정권과 미국내 친북단체, 북한 정보원들이 로비와 공작중인 종전선언·주한미군 철수 목적의 美 하원 「한반도 평화법안」에 반대하는 <10만명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오!”
https://form.jotform.com/212517975296467
자유민주당 (대표 고영주 변호사)
한국보수주의연합 (KCPAC. 공동의장 고영주/애니 첸) 올림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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