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재판 출두를 거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재판에 대해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코리아헤럴드는 그녀의 보이콧의 배후 동기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재판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박근혜는 한국의 보수주의의 아이콘이며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었다. 하지만 오랜 친구인 최순실과 한국의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가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대규모 촛불시위로 인해 지난 5월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몇 주 되지 않아, 65세의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권력남용, 정부 기밀 누설 등 총 18건의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됐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남부의 교정시설에서 독방에 구금되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경쟁자였던 문재인은 현재 청와대를 차지했으며, 여론의 인기를 등에 입고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박 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을 제명시키고 공식적으로 관계를 끊었다.
2. 박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재판을 보이콧한다면?
박 전 대통령은 결석한 채 궐석재판을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더라도 피고의 출석 없이 재판은 계속될 수 있다. 김세윤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 재판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재판석상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법원이 어떻게 재판을 진행할 지에 대해 28일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로스쿨 헌법학자인 남경국 교수는 “재판 불출석은 피고에게 득보다는 실이 많다“면서 “자신의 법적 방어권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 이제 누가 박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가?
박 전 대통령을 대리해온 7명의 변호인단은 지난 10월 16일 법원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없이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거부당하자 전원 사임했다. 그들은 재판관과 그들의 판결이 “편파적“이어서 재판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새로운 변호사 선임을 거부했으며 재판도 보이콧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26일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을 위해 5명의 국선변호사를 임명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들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 5명의 변호사는 각각 5년부터 31년까지의 변호사 경력을 가지고 있다.
법정 밖에서, 그리고 국외에서, 박 전 대통령은 국제법무법인팀인 MH그룹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으며 국제재판소에 박 전 대통령 소송건을 가져갈 것이라는 계획을 분명히 했었다.
4. 박 전 대통령의 보이콧은 투쟁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많은 법조계와 정치계 인사들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 보이콧이 자신에 대한 비우호적인 판결을 거부하겠다는 계산된 행동으로 보고 있다. 리비아의 독재자 가다피의 아들로, 6년간 구금되어 있다가 석방된 사이프 가다피의 법률 대리인 역할을 했었던 MH그룹의 역할은 한국 당국의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해 비슷한 국제적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한국 내에서는 내년 6월 지방 선거가 있을 예정인데, 일부 정치 평론가들은 박 전 대통령이 좌파 정권의 보수 세력에 대한 정치 보복의 순교자요 희생자로 만들어 보수층의 지지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5. 박 전 대통령 재판의 전망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의 다른 용의자들 중 대부분에게 유죄판결을 내려왔다.
이들은 계속 항소를 하고 있으며, 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을 비롯해 다수의 전직 대통령 보좌관들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권력 남용과 뇌물수수 등 하나 이상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있다. 이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은 딸 정유라의 불법 대학 입학과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대학 입학과 관련해, 최순실은 징역 3년 선고를 받았으며,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말로 예정되어 있다. 이재용은 삼성전자 부회장은 뇌물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항소한 상태다.
박 전 대통령도 뇌물수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소 징역 10년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MH 그룹이 지난 9월 27일 조선일보에 게재한 광고. 박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를 다루는 내용이다.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on Monday refused to attend a hearing in her trial, making good on an earlier pledge to boycott the process. The Korea Herald explains possible motives behind her boycott and what is likely to happen next.
1. Things to know about Park Geun-hye and her trial
Park Geun-hye was South Korea’s conservative icon and first female president until her reign was toppled in March this year by massive public protests over a scandal involving her longtime confidante Choi Soon-sil and the country’s largest conglomerate Samsung.
Just weeks after her fall from power, Park, 65, was arrested and indicted for a total of 18 charges, including bribery, coercion, abuse of power and the leakage of government secrets. She remains in solitary confinement at a correction facility just south of Seoul.
Park’s former rival in the presidential race, Moon Jae-in, now occupies the Blue House, strongly pushing for liberal reforms on the back of his popularity.
Earlier this month, Park’s home party, Liberty Korea Party, terminated Park’s party membership, formally severing ties with her.
2. What if Park continues the boycott?
Park can still be tried in absentia.
According to Korean criminal law, hearings can go on without the presence of a defendant in circumstances whereby he or she has failed to perform a court-ordered action.
Lead Judge Kim Se-yoon on Monday hinted at a trial in absentia for Park, saying the court would decide Tuesday how to proceed with the trial process if Park continues to not show up. Park’s attorneys, appointed by the court after her initial defense team resigned, would still represent her in the courtroom.
“(Refusal to attend trial hearings) will do more harm than good to the defendant because she is denying herself the right to protect her own legal interests,” said Nam Kyoung-kook, a constitutional scholar at the University of Seoul Law School.
3. Who is defending Park now?
Park’s seven-lawyer defense team resigned en masse on Oct. 16, after the court rejected their request for Park to be tried without detention once the detention warrant expired. They called the judges and their decision “biased” and the trial “meaningless.”
Park then refused to appoint new attorneys and said she would boycott the trial altogether.
On Oct. 26, the court assigned five public lawyers to the former president, but she has refused to meet with them. The five attorneys have six to 31 years of experience in legal practice each, according to the court.
Outside the courtroom and outside South Korea, Park is receiving backing from international legal team MH Group, which last month made claims that she has been mistreated in jail and made clear its plan to bring her case to an international court.
4. Does a boycott mean Park has given up fighting?
Many in legal and political circles believe Park’s boycott of the trial is a calculated move to later reject any ruling unfavorable to her.
The role of MH Group, which previously represented Saif Gadhafi, the son of the late Libyan leader who was freed from jail after six years in a move at amnesty, is to mount international pressure on Korean authorities to make a similar exit for her.
Domestically, with local elections scheduled for June, some political watchers say Park may be attempting to cast herself as a martyr and victim of the liberals’ political revenge against conservatives and solidify conservative support behind her.
5. What is the outlook on Park‘s trial?
The courts have found other suspects in Park’s scandal guilty, and have passed down prison terms to the majority of the defendants.
While they continue to appeal, Park’s former chief of staff Kim Ki-choon, as well as a number of former senior presidential aides have been found guilty on one or more charges that range from abuse of power and bribery to blacklisting of those critical of the administration. Choi Soon-sil, the alleged architect of the far reaching network of corruption, has been found guilty of illegally gaining a university place for her daughter, and awaits ruling on bribery charges.
On the charge regarding university entrance, Choi has been sentenced to three years in prison and the first bribery trial is set to come to an end next month. Samsung Electronic Vice Chairman Lee Jae-yong was found guilty of bribery, and is currently appealing the ruling.
If found guilty of receiving bribes, Park could face 10 years to life impris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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