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이날까지 맞은 ‘하얀 액체’를 두고 일부 의사들이 ‘고영양 수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가 22일 녹색병원에서 병상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단식 24일 차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격적으로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이제 회복 치료에 임한 뒤 정상적인 식이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로 인해 단식 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대표가 단식 중단을 선언하기 전까지 맞은 수액을 놓고 나오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이 관심을 얻고 있다.
23일 조선일보는 이 대표가 입원 중인 녹색병원에서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 성분이 포함된 링거를 맞았다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을 정리해 보도했다.
<어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를 만났을 때 수액이 커튼으로 가려져 있다 (사진/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사진에 나타난 이 대표의 링거줄에 보이는 수액이 투명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투명하지 않고 하얗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인체에 필요한 하루의 영양 성분 전부를 정맥으로 공급하는 완전비경구영양법)’ 즉 고영양 수액 요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과 전문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하나를 올리며 “대표님께서 맞고 계신 하얀색 수액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전해질 심지어 비타민까지 다 들어있는 TPN으로 그거 맞으면 아무것도 안 먹어도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누워만 계시면 엉치에 욕창 생긴다. 건강 챙기시라”라고 덧붙였다. 몇몇 전문의들도 TPN(정맥영양)까지 한다면 단식은 10년을 해도 무효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도당·아미노산 링거액은 투명하다. 비타민이 추가되면 노란색이다. 이 대표의 수액줄처럼 하얗고 불투명한 것은 모든 영양소가 들어 있는 TPN이라고 한다.
<문재인이 이재명을 방문 하였을 때을 때 커튼이 사라졌다(사진/뉴스1)>
이러한 주장이 나오자 19일과 20일 각각 이 대표가 문재인과 박광원 전 원내대표를 만났을 때와 사진에 차이점이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문재인과 박 전 원내대표 만날 때는 투명한 수액이 공개가 됐는데 어제(22일) 전해진 사진에서는 수액이 가려져 있었다는 지적이다.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만났을 때 (사진/뉴스1)>
같은 수액이라면 굳이 없던 커튼을 설치해 가릴 이유가 없지 않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격적으로 단식을 중단했다. 오는 26일 있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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