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동계 올림픽 불참하나?
美 UN대사 “美 선수단 평창올림픽 참가는 미정”
미주 교민사회 평창 올림픽 곱지 않은 시선
[로스앤젤레스=위드코리아USA] 미국이 한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니키 헤일리 대사 UN 주재 美대사는 미국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대하여 미국의 대표적 언론인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들이 2018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가는 미해결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핵·미사일 문제로 인해 “한국과 북한의 적대적 상황이 날마다 달라지고 있고,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선수들의 안전이 불확실하다”며 불참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얼마 전 올림픽 위원회의 도핑 방지 규정에 의해 러시아가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고, 지난 9월에는 동계 스포츠 강국인 프랑스가 북핵문제의 악화로 인한 자국 선수들의 안전문제를 이유로 이번 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11월에는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최고 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부문에서 캐나다의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선수들이 불참을 예고하였다. 이처럼 동계 스포츠 강국들의 올림픽 불참으로 강원도는 올림픽 관광상품 등 지역경제에 대한 타격은 물론 올림픽 흥행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평창 올림픽은 한국이 1988 서울 올림픽을 개최한 지 30년 만에 2번째로 개최하는 올림픽이자, 첫 동계 올림픽 대회이다.
박근혜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1년 7월 6일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열린 123차 IOC 총회에서 평창이 선정되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이루어 낸 쾌거였다.
폐막일인 2018년 2월 25일과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 취임식 날이 공교롭게도 중복이 되었다. 이렇게 핑크빛으로 시작이 된 평창 올림픽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적인 탄핵이란 수치와 북한의 계속적인 핵 도발로 인하여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지게 되었다.
이와 반면 문재인 정부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보다는 북한의 참가 여부에 더 중점을 두는 듯 한 인상을 주고 있다.
민주당의 대표인 추미애는 11월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집권여당의 당대표로서 북한 선수단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꼭 참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여 제의에 대해 무반응을 보이는 데 대한 외신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달 말에 시진핑 주석이 세계 200여개의 정당 중국 공산당 초청 모임에서 북한의 참여를 다시 한 번 요청하겠다”는 발언도 하였다. 참고로 추미애는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국민을 인민으로 칭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대중 노벨상 수상 17주년 기념 석상에서 민주당의 이해찬은 “북 평창올림픽 참가 위해 대북 특사 보내자”라는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
더 가관은 개최지인 평창의 강원도 지사인 최문순 지사의 행보였다. 최문순 지사는 2015년 국내 언론사 2곳과의 인터뷰에서 정선으로 예정되었던 스노보드와 프리 스키 프리스타일 지역을 북한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큰 충격을 던졌었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의 문체부의 협조에 소극적으로 대해왔다.
당시 문체부의 관계자는 “실제적인 평창 올림픽의 주최지인 강원도가 지난 2011년 7월 유치 성공 이후 2015년까지 강원도가 시간을 그렇게 소중하게 여긴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는 발표도 있었다.
이런 모든 정황들을 살펴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유치시킨 평창올림픽의 성공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 11일 美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가까워졌고, 이번 실험은 수소 폭탄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발표를 하였다.
현재 오늘 14일 기사를 보면 현재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정부는 시진핑 주석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초청했고, 시 주석은 “이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며 만약 참석할 수 없게 되는 경우 반드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라고 한다. 중국 역시 앞으로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평창 올림픽 참여에 대하여 확답을 피하고 있다. 이런 정국 속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 여부는 누구도 가늠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교민 사회에서도 안식교 장로가 대회장으로 개신교 목사들이 준비 위원으로 평창 올림픽 성공을 위한 모임이 결성 되었다. 그들은 평창 올림픽을 유치한 박근혜 정부 때 가장 협조를 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허송세월과 몽니를 부렸던 최문순 강원지사를 지난 로스앤젤레스 한인 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했었다.
현재 평창 올림픽을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대한 구애를 하는 행사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현재 미국을 포함한 UN의 국가들은 북한과의 교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은 현 정부의 평창 올림픽 정책에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다.
[편집국]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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