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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지키기 운동본부 “6.25를 기억하자!”

문재인 정부는 올해도 역시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6·25전쟁 기념식’에 불참했으며,  6.25 전쟁에 관련한 어떤, 별도의 메시지도 없었다.

지난 14일 스톡홀롬에 있었던 하원 의사당 의회 연설에서 문재인은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한 적이 없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을 뿐이다 라고 했다.

그런 식으로  6.25전쟁을 남북간의 쌍방과실이라고 몰고 가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고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발언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 평화라는 허울좋은 명목으로 6.25전쟁을 애써 축소시키려 하는데, 그런 시도는 6.25전쟁에서 숨진 남북한 약 250만의 국민들의 묘소에 침을 뱉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지난 6월 25일 로스엔젤레스에서 대한민국 역사지키기 운동본부의 제 69주년 6.25전쟁 기억식이 있었다.

특별히 69주년 6.25전쟁 기억식은 지난 4일 청와대에 초대받았던 유공자들의 식탁에 놓여있던 메뉴판에 김정은과 문재인이 함빡 웃어제치는 모습을 보고 울먹였던 유공자 가족들을 위한 안타까운 마음과 유공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호국영령들들을 위한 추모예배와 함께 열렸다.

6.25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시작된 추모예배는 로스엔젤레스 박정희기념재단 회장인 이재권 장로의 대표기도와 윤에스더 목사의 특송에 이어 박철웅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에스라서 1장 1-3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하자” 라는 설교는 하나님께서 바사왕 고레스를 사용하시어 유다 백성이 70년만에 이스라엘로 돌아 온것 같이 하나님께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사용하시어 대한민국에  주실 은총을 굳게 믿으며 한미 동맹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 라고 했다.

이어 2부의 기억식은  6.25를 몸소 겪은 분으로서 6.25참전 용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역사본 상임고문 조선환 장로의 인사말에 이어서 6.25노래 합창후,  역사본 김순희 회장의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의 추모시 낭송이 있었다.

이어서 6.25전쟁을 몸소 체험하신 분들이 모여서 구성한 ADHC 합창단의  순서로 이어졌다.

(탈북민 청년의 북한 증언)

특별순서로 탈북민 김지운 청년의 북한 증언의 시간이 있었는데, 함경북도의 아오지 탄광 근처가 고향인 그는 중학생 정도 나이부터 탄광에 들어가며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부모님의 말씀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로  6.25 전쟁이 끝난 후 오육백명의 국군 포로들이 아오지탄광에서 채굴작업에 시달렸고, 폭팔 사고로 많이 죽기도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김일성이 1959년 경에 아무런 신분도 없었던 국군 포로들에게 신분을 인정하여 주어서 결혼을 할 수 있었는데, 결혼 대상은 가장 열악한 조건을 갖고 있는 여성들과만 결혼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렇게 결혼과 함께 얻어진 그들의 자손들은 부모님들과 똑 같이 아오지 탄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국군포로나 지금도 부모의 뒤를 이어서 지옥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국군 포로 자녀들이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대한민국을 지금과 같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이유하나 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들의 희생 속에서 편하고 안락한 생활들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정부는 6.25 전쟁시에 납북된 애국 인사들과 포로가 된 국군 포로들의 송환과 생사확인에 대에 북한에 단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정부는 북핵 해결을 위한 미북회담의 의제 중 하나가 포로 송환과 유해 송환을 내걸고 있다.

그리고 미국 정부는 6.25전쟁에 숨진 30,000명이 넘는 병사들의 이름을 3일간 호명하며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와 반면 한국 정부는 대통령이 6.25 행사에 취임후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국군포로 송환이나, 납북 인사들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내가 위로하고 따뜻하게 안아 줘야 할 유공자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무관심한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3월 청와대 앞에서 납북인사 가족과  국군 포로 가족들의 울부짖음이 있었는데, 그때 90이 넘은 할머니께서 울먹이시는 목소리로 하던 말이 생각난다.

“내가 90이 넘는 나이까지 목숨을 지탱하는 이유는 생사를 확인 할 수 없는 남편이 내 아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님!  내가 아버지와 아들을 반드시 만나게 해 줄 수 있도록 시체라도 좀 찾아 주세요” 라고 통곡하시던 소리가  3개월이 지나가는대도 청와대 집무실에는 아직 들려지지가 않았나 본지 어떠한 반응도 내어 놓고 있지 않는 문재인 정부는 그 소리를 찾아서 들어야 할 것이다.

이어진 행사는 함경북도가  고향이신 할머님들이 김지운 청년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드리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라는 소리를 남발 하며 친일파 청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문재인  정권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6.25전쟁을 어떤 역사로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69년전에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의하여 피흘림으로 내려진  대한민국의 역사는,  어떤 부류들의 어떠한 악한 시도에도 굳게 지켜 질것이다.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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