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아 2장13-19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질러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은 불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으며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며 또 네가 그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가는 길에 있음은 어찌 됨이냐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당시 국운이 기울었던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웃 나라들에게 도움을 청하였던 것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질책하시는 말씀이다.
그들은 생수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시홀의 물을 마시기 위하여 애굽의 도움을 청하였고, 유브라데 강물을 마시기 위하여 앗수르의 도움을 받으려 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멸망하게 되었다.
한국의 태극기 집회의 소식을 보면서 추위 속에서 나라를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고 고마움과 함께 참여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갖게 된다.
2년 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쉬지 않고 탄핵 무효와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과 복권,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친북 정책에 대하여 성토하시는 모든 분들은 정말로 귀하신 분들이라 생각한다.
그런 가운데 대한애국당의 태극기 집회에 극단적인 페미니즘 단체인 워마드가 함께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커뮤니티 워마드는 ‘모든 남성을 혐오한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개설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그들은 공공연하게 도덕적 가치관을 버렸다고 공언을 하며, 살인 예고와 고인에 대한 비난 등을 일삼고 있는 여성단체이다.
몇번의 사회적 문제도 야기하였다. 그들의 극단적인 남성 혐오가 극기야 천주교에서 예수 성체를 불사르는 일까지 저질렀다.
워마드가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탄핵과 박근혜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이유도 단 하나 문재인이가 남성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라는 것이다. 잘못된 탄핵에 대한 부당성과 쓰러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애국적 행위가 아니다.
워마드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낯 뜨거워 볼 수 없는 댓글들이 즐비한데, 그들이 대한애국당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는 이유에 대해 남녀의 성기의 명칭을 보란 듯이 기록하고 있다.
‘범국민 총궐기 태극기 집회는 남성 죽이고, 다른 여성 앉히겠다는 것이고, 대한 애국당은 남성 쳐내고, 여성 앉히겠다는 것인데, 볼 것도 없이 대한애국당으로 가자’ (실제 기록은 다름)
그리고 대한애국당 자유 게시판에 당원이라는 분의 댓글을 보면 ‘ 종북 좌파 아니면 누구든지 모여야 하기에 워마드를 환영한다 라는 글이 게시되어 있다.
그 마음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과 억울하게 탄핵을 당하게 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아픔 때문이란 것을 충분히 이해를 한다.
그리고 애국에 반드시 기독교인만 존재 할 수 없다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기독교 적 입장에서 워마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 사람을 만드실 때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고 성경에 기록이 되어있다. 급변하는 가치관에서 굳이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는 이야기는 차체하더라도, 워마드가 주장하는 극단적 여성 우월 주의는 하나님의 창조에 대하여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적 입장에서는 반드시 배격하여 한다.안타까운 것은 대한애국당 지도부들이 자신들의 종교에 대하여 기독교라고 자칭을 하고 있는 것이 더 마음이 아프다.
인간의 모임이란 것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순수한 본질을 벗어나, 종국에는 자신들의 세력화에 몰두하게 되어 있기 마련이다.
현재 대한애국당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대한애국당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시는 타종교인들의 생각과 의견에는 별다는 말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우리 기독교인들은 다른 관점에서 생각들을 해보아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도우심을 청해야 함에도, 애굽의 도움과 앗수르의 도움을 청하였던 죄악이 다시금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나라 사랑과 불의함에 저항하였던 순수함이 자신들을 세우는 세력화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시려 했던 시홀의 물은 실제로는 마실 수 없었던 검은 물이였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내가 손에 태극기를 들었던 힘 때문에 상황이 바뀔 것이라는 교만함이 있다면 다시 나의 모습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태극기 집회에서 외쳐지는 소리는 듣지 못하는 자들에게 바른 소리를 알려 주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태어나게 하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외침일 뿐이다.
결과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 이 시간도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몫일 뿐이다.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간다 해도 기독교인들은 우리들의 정체성을 놓쳐서는 안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고, 그 분이 세상의 역동하는 역사의 주인이시다는 것이다.
오늘도 새벽에 기도한다. “하나님! 억울하게 감옥에 계시는 박근혜 대통령께 찾아가 주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그리고 암울한 대한민국에 하루 속히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내려 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2018년 12월 17일 새벽
대한민국 역사지키기 운동본부
김영구 목사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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