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 평시에 훈련하고 연마해온 포사격술을 남김없이 보여드리고 커다란 기쁨을 드렸다
♦올림픽이 역사적으로 평화 분위기를 정말 조성했을까?
♦문재인 2020년 도쿄올림픽을 이용한 가짜 평화 조성 시도
23일 김정은은 서남접경지역인 창린도를 찾아 “포 한번 쏴보라” 라는 말과 함께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도발을 하였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과거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이 일어난 서해 해상에서 포사격을 중지하자는 남북 군사협정을 정면으로 위반 한 것이다.
23일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이 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창린도는 황해도 남단, 백령도 남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광복 이후 38도선 이남에 위치해 대한민국의 영토였지만 6·25전쟁을 거쳐 정전협정에 따라 북측 지역이 된 지역이다.
북한 조선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서부 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방문해 “전투직일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안포 중대 2포에 목표를 정해주시며 사격을 해보라고 지시하시였다”며 “군인들은 평시에 훈련하고 연마해온 포사격술을 남김없이 보여드리고 커다란 기쁨을 드렸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이 언론매체를 통해 해안포 사격을 먼저 보도하고 언론의 질의가 이어지자 그제야 마지못해 군사합의 위반이라는 언급을 했다.
(군 당국, 포 사격 알고도 ‘뒷북 발표’ 논란)
하지만 북한이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과 같이 중대한 사안을 먼저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방부가 해안포의 사격 날짜나 제원, 발사 방향, 탄착점 등을 구체적 으로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북한이 군사합의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최대한 키우지 않으려고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해안 포를 쏜 사실을 숨기다 북한이 먼저 공개하니 마지못해 기본적인 입장 정도만 공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8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함께 남북 군사회담에서 시발이 된 9.19 남북군사협정은 이번 포사격으로 파기가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를 맞아 한·미는 연합훈련을, 북한은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각각 유예하는 ‘올림픽 휴전’을 제안했다고 한다.
WP는 “김 장관은 워싱턴에 아이디어를 가져오겠다고 했다”며 “김 장관은 내년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하는 ‘올림픽 휴전’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의 제안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과 비슷한 것이다.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연기하는 등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북한의 남북군사협정 파기를 보면서 과연 역대 올림픽이 역사적으로 평화분위기를 조성한 적이 있었는가를 되돌아 보아야 한다. 평창올림픽에 이어서 조성이 된 2년간 남북평화 국면은 북한의 핵 개발과 시험을 도와주는 결과가 되었고. 이미 북한의 6차례의 핵 실험을 한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 문재인 좌파 정권의 올림픽을 이용한 세계인들을 상대로 하는 또 다른 사기극에 다시 속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와 관련된 현재 워싱턴 DC 에 거주하는 William Kim씨의 10월 16일 페북 전문을 살펴보며 문재인 정권의 세계인들을 상대로 펼치려는 올림픽 가짜 평화에 또 다시 속지 않았으면 한다.
⌈평창 올림픽 평화 공세는 성공했는가?⌉
평양의 기괴한 무관중 무중계 축구를 보면서 버토리 박사와 평창 올림픽이 떠올랐습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남북 당국의 평화 공세로 기대가 부풀어 오를 때, 지도자들이 스포츠를 정치에 활용했던 사례를 연구했던 다트머스대 전문가 앤드류 버토리 박사(현 스페인 IE대 교수)를 인터뷰했었습니다.
그는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가 평화를 조성한 객관적 근거가 거의 없고, 오히려 군사적·정치적 충돌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재자는 물론 민주사회 지도자들도 스포츠를 국가-민족주의 등 정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겁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 상황과 평창 올림픽 당시 그의 진단을 리뷰하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나눕니다.
“올림픽이 역사적으로 평화 분위기를 정말 조성했을까?”
지난 9일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 입장하자 적지 않은 언론이 “평화의 희망”이 싹텄다며 크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의 공연, 김여정이 오빠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안 친서를 직접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전달하자 여러 언론이 평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와 스포츠의 연관 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미 다트머스대학 디키국제이해센터의 앤드류 버토리 박사는 12일 ‘VOA’에 “섣부른 기대”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가 평화를 적극 조성했다는 주장은 객관적인 근거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행사 뒤에 군사적·정치적 충돌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는 겁니다.
[녹취: 버토리 박사] “If you look back historical cases and if you ask self-question….”
지난해 11월 영국 옥스포드 대학 학술지(Oxford Academic)에 ‘민족주의와 충돌: 국제 스포츠의 교훈’이란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던 버토리 박사는 “스포츠는 공격적인 국정운영의 핵심 자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국가 지도자들이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를 활용해 민족주의를 고무시켜 독재를 강화하거나 무력 충돌의 동력으로 이용한 사례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월드컵 축구는 1969년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간 전쟁까지 촉발했고 2009년 이집트와 알제리는 외교 분쟁으로 전쟁 직전까지 가는 등 수많은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올림픽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평창 올림픽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버토리 박사] “1936 Olympics are, I think, very relevant case….”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히틀러)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는 당시 호전적이고 반유대적인 목소리를 낮추며 국제사회에 친근한 척했지만, 올림픽이 끝난 뒤 다시 본색을 드러내 이웃 나라를 공격하고 유대인을 학살하며 2차 세계대전까지 일으켰다는 겁니다.
버토리 박사는 이렇게 호전적인 의도를 숨기고 한국에 평화 공세를 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베를린 올림픽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소치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침공 계획을 숨긴 것도 비슷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스포츠를 통해 국제 위상을 강화하고 국민을 민족주의로 선동하며 본색을 위장하는 것은 역대 독재자들의 공통적 특징 가운데 하나라는 겁니다.
[녹취: 버토리 박사] “dictators often try to use international sports to bolster their international reputation….
미 정계와 언론계에서도 미국과 각국의 일부 언론들이 평창 올림픽과 관련한 북한 정권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략)
‘CNN’ 방송과 ‘ABC’, ‘뉴욕 타임스’ 등 여러 언론은 앞서 “김여정이 (올림픽)쇼를 훔쳤다”, “올림픽 외교 금메달감” 혹은 그를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와 비교하며 움직임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많은 언론은 북한 정권의 핵 문제와 잔혹한 인권 문제 등 실체를 강조하려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올림픽을 망치려는 인물로 묘사하며 무례하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다트머스대학의 버토리 박사는 민주주의 지도자들 역시 올림픽을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 활용한 사례들이 많다며,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올림픽을 통한 관계 개선 접근은 “순진한 실책”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버토리 박사] “democratic leaders also use international sports for their own purpose….”
북한 정권의 특성상 미국과 한국 관계를 이간질하고 제재를 회피하며 핵 개발을 완성하려는 시간을 벌려는 의도가 농후한 데 올림픽을 통해 북한을 오히려 정상적인 국가로 미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12일 언론 기고에서(The Hill) 일부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비난하며 남북한이 지난 2000년과 2004년, 2006년 올림픽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고 두 번의 정상회담을 했지만, 모두 핵무기 개발 진전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탐색적 차원에서 북한 정권의 의도를 확인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노력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단체인 미 군축협회의 데럴 킴볼 대표는 11일 ‘트위터’를 통해 남북 관계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공개 혹은 비공개로 미국에 핵과 미사일 시험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미-한 연합훈련 계획 수정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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