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겠다” 3일 문재인(文在寅) 대통령에 의하여 차기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朴智元) 씨가 “청와대로부터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전언(傳言)을 듣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그가 대북 정보 및 공작이 가장 중요한 업무인 국가정보기관의 수장(首長)이 되었다는 소식에 접한 대한민국 국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그 순간 그가 12세기 중국의 남송(南宋)을 금(金)에 팔아넘긴 진회(秦檜)의 전철(前轍)을 밟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놀란 가슴이 되었기 때문이다.
동양의 유교 문화는 전통적으로 ‘피혐(避嫌)’의 문화를 그 뿌리의 하나로 삼아 왔다는 주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교의 윤리가 정치를 지배했던 조선시대(朝鮮時代)에는 적지 않은 선현(先賢)들이 스스로 ‘피혐’의 사유가 있을 때에는 임금에 의하여 발탁(拔擢)되더라도 목숨을 걸고 그 자리를 사양한 선례(先例)를 남겨 놓았다.
그러나, 박지원 씨에게서 그 같은 ‘피혐’의 미덕(美德)(?)마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통곡하지 않을 수 없는 오늘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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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리아USA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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