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74주년 남가주기념행사(14)/축사 김순희 회장(대한민국역사지키기운동본부)

지난 3년 넘는 시간 동안 남가주뿐만 아니라, 온 세계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특별히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절을 맞이하면 유독 지금은 볼 수 없는 귀하신 분들이 떠오르고는 합니다.

2018년 8월 15일 건국 70주년 축하 행사에 제가 근무하고 있는 센터에 출석하시며, 행사에 참석하셨던 어머니, 아버지들이 생각납니다.

그 분들 중에 다시는 뵐 수 없게 되신 분들이 계시는 것이 못내 마음이 아프지만, 대한민국의 건국 이후로 셀 수 없을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대한민국과 함께 하셨던 분들이기에 이번 건국 74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에 그 분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 하게 됩니다.

건국 후 6.25 한국전쟁을 몸으로 겪어 내셨고, 정말로 가난하고 암울했던 나라를 위해 허리띠를 동여 매시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셨던 분들입니다.

그 분들이 우리들의 어머님이시고, 아버님들이십니다.

이번 건국 74주년 행사가 남가주 교민들 뿐만 아니라, 미곳에서 자라는 이민 2세대, 3세대들에도 우리들이 선조들의 피와 눈물로 세워진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바른 정체성을 알게 해주는 축복의 행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축복합니다.

2022년 8월 14일

대한민국역사지키기운동본부/김순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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