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해 40%가 넘었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발표했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1.5%, 부정 평가는 54.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3%p 올랐고, 부정 평가는 3.1%p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13.4%p로, 전 주(18.8%p)와 비교했을 때 5.4%p 좁혀진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특히 20대와 30대에서 각각 7.3%p, 9.3%p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10.5%p 상승한 50.3%로 과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42.2%, 국민의힘이 39.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6%, 무당층은 14.2%, 기타 정당은 2.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 주 대비 3.9%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3%p 상승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3%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민주당의 이 같은 하락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주당은 30대에서 15.6%p나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0대와 30대에서 지지율이 각각 10.0%p, 7.6%p 상승했는데, 반사 이익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직자 가상자산 전수조사 및 재산등록 의무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7.9%가 찬성, 4.5%가 반대했다. 알앤써치는 이와 관련 “국민들이 공직자들의 가상자산 자진 신고보다 의무화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eendar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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