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멈출 수 없는 우상화”

김정은 “삼지연 건설 김일성·김정일화(花) 모양 갖춰라”

“여덟 살 이였던 나도 다 꿰진 신발을 신고 시위대렬에 끼여 만세를 부르면서 보통문 앞에까지 갔다”

지난 해 9월 북한에서 김정은과 문재인 정부의 2차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후, 김정은은 양강도 삼지연 건설현장을 방문하였다.

삼지연의 건설은 주택 살림집 건설을 기본 개발 대상으로 잡았는데, 새로이 개발되는 주택의 지붕이 공중에서 내려다 볼 때 김일성화-김정일화 색과 모양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일성화는 난(蘭)과에 속하는 열대식물로 1964년 4월 김일성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당시 스카르노 대통령에게 받은 선물을 10년 만에 평양으로 가져온 식물이다.

또한 김정일화는 김정일을 존경해 온 일본 원예학자 가모 모도데루가 20년 동안 연구 개발해 선물했다고 선전하는 꽃으로 남미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2018년 우리 은행 달력)

북한 김정은 시대 주요한 치적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양강도 삼지연군 개발에도 선대 (김일성·김정일) 우상화를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2017년에 북한은 10여개가 넘게 김일성, 김정일의 동상을 건립하였는데, 특히 공ㆍ해군 사령부 등 최고 지휘부는 물론 제630부대, 제593부대, 제526부대 등 하급 부대에도 김 부자의 동상을 건립하면서 군부대 안에까지 우상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었다.

북한이란 전체 집단이 만들어질때부터 시작된 김일성 일가의 우상화 작업은 김씨 일가가 사라지기 전에는 절대로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첫 단추를 거짓으로 시작한 김일성 일가가 70여년 넘게 북한의 주민들을 속여가며, 착취하여서 굶주리게 하며 통치 할 수 있었던 수단이기 때문이다.

소련의 지휘하에서 훈련 받았던 만주의 공산 유격대 출신인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金聖柱)였다. 소련의 지시로 광복 후 북한으로 들어온 김성주는 김일성 장군으로 행세했다.

북한 정권은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도 김일성의 아버지 김형직(1894~1926)과 평양 숭실중학교 청년학생들이 주동했다고 교과서를 비롯한 모든 역사서에 기록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력사(고등중학교 제4학년용)는 “그때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께서는 여덟 살의 어리신 나이에 시위대렬(대열)에 참가하시여 만세를 부르시며 보통문 앞까지 가시였다.

민족의 류혈(유혈)을 처음으로 목격하신 어리신 대원수님의 마음은 분노로 끓어 번지시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김일성도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는 “여덟 살 이였던 나도 다 꿰진 신발을 신고 시위대렬에 끼여 만세를 부르면서 보통문 앞에까지 갔다”고 밝혔다.

그리고 북한의 모든 교과서에서 찬양하는 항일 투쟁의 보천보전투의 김일성 장군은 1887년 태어난 일본 육사 출신의 김광서라는 사람”을 김일성으로 둔갑시킨 거짓된 역사이다.

그러므로 거짓된 역사 안에서 세워진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

북한의 역사는 국민의 역사가 아니라 국민의 역사를 가장해 사회에 강요한 김일성 일가의 역사에 불과한 것이다.

인간을 우상화 시킨 왜곡된 역사 안에서 세워진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북한의 김일성 가문의 우상화를 통한 세습의 산물, 김정은이가 제거되기 전에는 그들이 남발하는 어떠한 약속도 지킬 수 없는 공수표로만 남게 될 것이다.

현재 한국은 서울 심장부서 김정은을 찬양하는 ‘백두칭송위원회’ 라는 친북 단체가 버젓이 활보하며, 신년 벽두부터 반미를 주창하며 미국 대사관을 향하여 돌진하는 불온한 세력들이 판을 치는 형국이 되었다.

이런 모습들을 모른체하며 더 나아가 북한 김정은을 미화하고 있는 문재인 주사파 정권의 행태 속에서 1945년 국민을 속이기 위하여 시작된 김일성 일가의 우상화 작업을 대한민국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뭇 걱정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