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東馥 컬럼 “朴元淳 • 白善燁 두 사람의 葬禮를 둘러싼 대한민국의 瑤池鏡”
11일 고인(故人)이 된 백선엽(白善燁) 장군을 조문(bow)하기 위해서 빈소(殯所)가 마련된 아산(峨山) 병원으로 가는 길에 차창 밖을 보니 선거 때도 아닌데 큰 네거리를 지날 때마다 ‘더불어민주당’ 명의의 대형 플래카드들이 걸려 있다. 내용이 무엇인가 보니 하루 전에 자살(自殺)로 생을 마감한 박원순(朴元淳) 전 서울시장을 애도(哀悼)하는 것이다. “님의 뜻 기억하겠습니다”가 그 문면(文面)이다. 순간적으로 예리한 두통(頭痛)이 느껴진다. “님의 뜻을 기억한다”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