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남편·아들과 함께 탈북했는데 아내만 인신매매 ‘비극’”

소식통 “中 감시·통제 강화에 탈북 여성 인신매매 증가 중국에서 탈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가 최근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목숨을 걸고 도강(渡江)에 성공한 북한 여성들이 룸살롱, 음란 화상채팅, 안마방 등의 업소나 중국인 남성에게 팔려가는 일이 지속적으로 포착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지난 12일 데일리NK에서 “조선(북한)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면서 “최근 아버지와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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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백 칼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절망·고통 속에 죽어가는 사람들

By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 (평양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북한 주민들이 참배하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함경북도 청진에 한 가족이 있었다. 아버지는 라남 도자기 공장 운전수로 이름을 걸어 두고, 휘발유를 팔아 생계를 이어갔다. 어머니는 시장에서 이것저것을 팔아 가계에 보탰다. 아이는 안타깝게도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부모는 아이를 혼자 두고 밖에 나가 일을 했다. 집에서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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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집까지 성매매 확산되자 보안성 집중 단속 나서

(북한 여성 성매매. / 사진=데일리NK) 북한 주민들 속에 은밀히 지속되던 성매매가 경제난을 계기로 공공연하게 확산되자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내부 소식통이 3일 알려왔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최근 생활고를 겪는 일부 여성들이 개인집에 마사지 공간을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나서는 일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최근 장사 밑천도 없고 살아갈 방도가 없는 여성들이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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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요덕 정치범수용소 내부서 일가족 4명 동반 자살”

함경남도 요덕 정치범수용소(관리소)에 수감된 일가족 4명이 동반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부 소식통이 3일 알려왔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3일 관련 정보에 밝은 보위원을 통해 “요덕군 산중에 있는 관리소에서 이곳에 온 지 반년 정도 된 일가족 4명이 8월 초에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보위원들의 입을 통해 전해진 내용이기 때문에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관리소 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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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밖 북한] 北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By 강동완 동아대교수/전 부산하나센터장 북한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있다. 예를 들어,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 언뜻 보면 화려한 네온사인이 건물마다 가득 드리워진 모습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 만세!>라는 선전구호에도 환하게 불을 밝혔다. 혹자는 이 모습을 보며 북한의 전기사정이 그리 열악한 수준은 아니라며 불야성을 이룬 밤 풍경을 자랑삼아 말하기도 한다. (북중 국경지역의 밤. /사진=강동완 동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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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시로 재건 평성중등학원서 원아 사망…왜?

소식통 “영양상태 심각…학교 측 리모델링 빚 갚으려 배급 빼돌려” By 장슬기 기자 (NK 데일리) (북한 김정은이 지난 2015년 1월 1일 고아원인 평양육아원·애육원을 방문한 모습. / 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의 주요 애민(愛民)정책의 하나로 2016년 재건된 고아 교육시설에서 최근 원아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강제 학습이 사망의 직접 원인이었지만 원아들의 영양 상태도 참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고아 교육시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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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포커스] 김정은 유훈통치와 김일성·김정일 영생론의 법제화

정교진 고려대 북한통일연구센터 연구교수- 기사제공 (NK데일리)북한 평양 대성구역에 위치한 금수산태양궁전 내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정권의 주요통치수단의 하나는 바로 김일성-김정일의 영생론이다. 이것이야말로, 북한의 유훈통치를 가장 설명해 주는 논리이다. 그런데, 김정은은 이 영생론을 이론에 그치지 않고 법제화하였다. 즉, 북한 헌법을 개정하여 이 내용을 포함시킨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금수산태양궁전법’이자 ‘수령영생법전’이다. 2019년 4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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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9주년 6.25를 맞이하여서 탈북자 분의 북한의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어머니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요즈음은 전화통화하기가 어려워 연락을 드린지도 꽤나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그간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14년전에 중국으로 시집가면 어머니께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고깃국에 쌀밥 끓여 들일 수 있게 해줄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두만강을 건너는 저의 손을 꼭 잡 건강해라 한마디 하시며 울음을 감추셨던, 어머니 얼굴을 중국에서, 태국 수용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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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봉 박사의 유럽뉴스] 핵과 인권은 분리해 거론할 수 없다/ 개성공단 재개해도 실패로 귀결될 것

박상봉 편집위원ㅡ(리버티 코리아 기사제공) 뉴취리히 신문의 크레츄만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인권문제를 포기했기 때문에 남북갈등을 해소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1월 19일자에 게재했다. 또한 전문가들이 문재인이 과거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음을 지적하며 이 기사를 보고 역겨워한다고 보도했다. 1. 지난 1월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잠적했을때 탈북자 단체는 “대한민국이 조성길 대사를 환영해주어야 마땅하다”고 요구했지만 묵묵무답이다. 오히려 탈북자들은 남북 간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