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역병은 주변부 인간들에 대한 박해로 이어졌다. 유럽의 중세 후기 페스트는 특히 유대인들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졌다. 유대인들이 우물에 독을 푼다는 이야기를 퍼뜨리며 유대인들을 마구 잡아 죽였다. 미국의 리버럴들이 트럼프를 공격하는 무기로 삼는다. 예를 들어 마이클 샌달은 트럼프가 경제 침체에 대한 조바심에서, 바이러스에 승리했다고 선언하며 사람들을 일찌감치 직장에 복귀시킨다면, 그것은 경제를 살리고 주식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
Continue Reading통일부. 북한 아동의 강제노역을 ‘방과 후 활동’으로 미화 논란
통일부가 북한 학생들의 사회의무 노동을 ‘방과 후 활동’으로 미화하는 듯한 카드뉴스를 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부는 2일 ‘북한 학생들은 방과 후에 무엇을 할까요?’라는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북한 학생들은 사회의무 노동으로 방과 후에 나무심기, 모내기 등을 하는데요. 학생들에게 교육과 생산노동의 결합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죠”라며 “방과 후 활동은 조금씩 다르지만, 언젠가 남북한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
Continue Reading[주동식 칼럼] 5.18특별법? 영원한 고립 위기에 처한 광주와 호남
<더불어민주당 설훈, 이현석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이 2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5.18 관련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21대 국회 전체 의석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면서,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이하 5.18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의 양향자 의원은 일제 강점기와 세월호 사고까지 ‘성역’에 포함시키는 역사왜곡금지법을 발의한 상태이다. 법안의…
Continue Reading주동식 컬럼 “호남이 변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납니다”
제가 호남 혐오와 싸우려고 직장 그만두고 활동 시작했는데, 제가 호남 혐오에 대항해 싸울 때 아무소리 못하고 호남 혐오에 항의 한마디도 거들지 못하던 사람들이 5.18 제사도시 비판했다고 저 더러 막말이라 하고 있습니다. 호남 혐오도 비판해야 하지만 호남도 변하지 않으면 이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습니다. 요즘 호남 혐오는 이제 혐오 운운할 수준이 아닙니다. 증오 수준에 이르고…
Continue Reading대한민국역사지키운동본부 “박정희 대통령 서거 41주기 추모 모임”
“나는 물론 인간인 이상 나라를 다스리는 데 시행착오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당대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 일하지 않았고, 후세 사가(史家)들이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해 왔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도 다른 나라 부럽지 않게 떳떳이 잘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난 일이 없다. – 박정희 대통령(1977년 봄)- 10월 26일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
Continue Reading유대인 수천명을 구한 일본판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
1940년 7월, 리투아니아의 일본 영사관 문 밖에 모여든 200명의 유대인은 문안에 있는 남성이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는 최선의 방법을 제공해 주리라고 생각했다. 그 남성의 이름은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로, 표면상으로는 유대인을 구조하는데 나설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외교관인 스기하라는 16년간 헌신적이고 충실하게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공로로 일본 총영사가 된 인물이었다. 적합한 자격도 외교단 내에서…
Continue Reading’80일 전투’ 성과내려다 결국…”청진제강소 돌격대 9명 사상”
◊중앙당에선 “일꾼들 사상정신적 태도 좋다” 되레 칭찬…주민들 “전투가 사람 잡는다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캡처 내년 초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80일 전투’에 돌입한 북한 함경북도의 청진제강소에서 식지 않은 용광로에 돌격대를 투입했다가 결국 사상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5일 데일리NK에 “지난 12일 청진제강소에서 80일 전투에 처음 돌입하면서 새로 복구한 3호 용광로가 채 식지 않은…
Continue Reading최석호 가주 하원의원(68지구) 후원의 밤
10월 9일 한인타운의 뉴서울 호텔에서 11월 3일 선거에 출마하는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68지구)의 당선을 후원하기 위한 모임이 있었다. 이 날 행사는 미주한인재단 이병만 회장과 미주 근우회 김복임 회장의 초대에 교계 목사들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를 지키며 10여명이 함께 했다. 한기형 목사(교협 직전회장), 유당열 목사(교협증경회장),심진구 목사(미국예문교회), 김영구 목사(세기모서부지부)의 당선을 위한 기도와 한인타운의 올드타임머인 변홍진 회장과 미주…
Continue Reading[이광백 칼럼] 10년 전에 떠났지만…故 황장엽 선생이 남긴 씨앗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2020년 10월 14일 국립 대전현충원 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 10년 전 오늘, 전 노동당 비서 고 황장엽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2010년 10월 10일 아침이었다. 거주하던 안전 가옥의 욕조에서 심장이 멈춘 채 발견됐다. 향년 87세, 1997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오신 지, 13년 만이었다. 1990년 중반 어느 날, 황장엽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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